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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소소한 꿀팁

다이소 문구추천 옥스포드노트 세필수성펜 굿굿

by dressbaby 202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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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일반 노트보다는 옥스포드 노트나 
쉽게 휘갈겨 쓸수있는 리갈패드를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사무용으로도 휘리릭 잘 써져서 좋고
공부용으로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에
눈이 피로하지 않은 재질이라 
학생때도 자주 애용했었던 :) 


오랜만에 다이소에 들렀는데 
은근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이나
문구 덕후들이 다이소 문구류들도 
추천템으로 몇개 꼽길래 
열심히 정보를 검색해보고 내가 사용해보며
꿀 조합을 가져와봤다 - 
드림디포같은 일반 사무용품점에서 파는
노트와 종류별로 사와서 직접 비교해보았다
(어차피 노트사용 많이하는 공부러에게
결국 몇달이면 다 소진될테니)

우선 다이소마다 다 이렇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리갈패드가 사이즈별로 꽤 많이있고
스프링으로 되어있는 일반 옥스포드 노트도
사이즈별로 A4 A5 B5 다 구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둘러보면서 완전 깐깐하고 예민한 내 레이더망에
포착된 리갈패드의 소재! 
다이소 리갈패드가 뭔가 조금 더찐한 노란색이다 싶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옥스포드 제품으로 나온게 아니라 
그냥 리갈패드라고 적혀있었다
(이런걸 짝..퉁이라고 하는건가?) 
아무튼 이런 노란 찢어쓰는 재질로 나오는 노트회사가
많은지 모르겠는데! 다이소 제품은 아주 찐한 노란색


실제로 아래에 비교해둔것처럼 
훨씬 더 얇고 일반 옥스포드 제품들보다
더 잘비치고 수성펜의 경우 조금 더 잘 번진다.
대신 파랑색 등 컬러가 들어간 색깔의 펜을 쓰면
다이소 노트가 훨씬 더 진하게 표현된다
이런 부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제격일듯

 

 

 

 

( 글씨는 아래 내용인 세필수성펜 )
스프링노트는 옥스포드 제품이 맞아서 
늘 쓰던거라 역시나 좋았는데,
이 제품은 종이가 꽤 튼튼하면서
적당히 매끄럽고 글씨도 예쁘게 써지는 재질이다.
다만 조금 불편한점은 맨 뒷장이 두꺼운 미색종이로만
되어있어서 잘 구겨지는 가방이나 
조금이라도 액체가 묻으면 뒷쪽 표지부터 젖을 위험이 있다!
하지만 앞에 목차를 정리할 수 있도록
선으로 설계되어있는 구성에 종이재질이 좋아서
아주아주 만족스럽게 쓰고있는 노트 :)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사이즈는 B5인데
A4노트는 잘 들어가지 않는 가방도 많은반면에
B5는 여러 가방에도 슥슥 잘들어가고 
필기가 필요할때 급하게 꺼내쓰기도 
불편함이 없는 사이즈이다. 
그래서 카페에서 일정정리를 하거나
확실히 정리되지 않은 내용을 
휘갈겨 적어둘곳이 필요하다면
딱 요사이즈가 아주아주 손이 잘 간다. 
사무용으로도 하나쯤 있으면
제일 유용하게 쓰이는 사이즈이다.

A5는 조금 더 작은 사이즈라 
메모용에 가까운데, 
재질자체가 좋아서 플래너 대용으로도
부담없는 크기이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두 사이즈를
공부하거나 일할 때 항상 구비해두고 있다.

 

 

 


다시 돌아와서,
다이소 리갈패드와 옥스포드 (일반 문구점용) 노트는
막필기를 좋아해서 아주아주 매끄럽게 써지는대신
얇아도 상관이 없다면 다이소 리갈패드를! 
그렇지않고 적당히 탄탄 매끈하면서 
색감이 너무 촌스러운 노란건 싫다면 
옥스포드 리갈패드를 추천한다. 
난 개인적으로 옥스포드 리갈패드에 한표
가격은 500원차이이지만 (다이소 1000원, 옥스포드 1500원)
500원 이상의 고급진 재질을 쓰면서 느낄 수 있다.


다이소 문구에서 노트말고 추천하고싶은 꿀템이 있는데!
바로바로 세필 수성펜이다 :) 
이건 정말 공부하는 사람, 사무용, 아무에게나
다 추천해주고 싶을만큼 만족스럽다.
0.38정도의 아주 얇은 수성펜인데
모나미는 바디가 얇아 손에서 그립감이 그저 그렇고
자주 미끄러지는데 

다이소 수성세필펜은 컬러별로 잉크도 딱딱 찐하고
바디가 손에 잡았을때 세부적으로 각이져있어서
딱 안정감있게 잡히는 그립감이라 굉장히 좋은편이다
게다가 잉크가 끊길 염려도 없고, 
가볍고 부드러워서 막필기든 신경쓴필기든 
다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지인들이 내가 요 세필수성펜을 쓰고있으면
다이소 제품이라는것에 놀래고
본인들도 다이소로 달려가서 살만큼
의외의 꿀템이 되시겠다.

젤펜의 경우엔 추천이 많았는데,
0.5라 얇기도 딱 적당하고 끊김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바디에 잡히는 그립감은
그닥 만족스럽지 않았다.
요즘에 워낙 좋은 펜이 많이 나와서
이정도를 대용할 수 있는 펜은 충분히 많을 것 같다.


결론! 
다이소에 가서 문구류를 살땐
세필수성펜은 꼬옥!! 집어들고,
옥스포드 스프링 노트가 있다면 B5,A5중 
원하는 사이즈를 고민하고, (재질은 충분히 만족할테니)
슥슥 찢어쓸 리갈패드가 필요하다면
요것만큼은 알파문구나 드림디포에서
옥스포드 제품으로 구매할 것 :) 

노트 하나도 굉장히 고민하며 구매하는
깐깐한 사람의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었습니당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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